소심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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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일기주저리

 

난 그냥 소위 말하는 업소를 나간다. 학교졸업하고 집이 어려워져서 구글광고를 보고, 발을 디딘게 처음이었다. 처음엔 의욕도 넘치고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이었지만, 점점 주위사람을 의식하고 허영에 물들어갔다. 친목을 하게되었고, 화장도 그만큼 진해져갔다.

지금 일상이 되어버렸고 수면제없이는 잠도 못자고 우울증약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해져버렸다. 예전의 모습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울며 술로 달래고, 돌아가려 노력했지만 알바를 해도 맞지않는 수입에 허탈하며 다시 밤으로 향하는 내자신을 또 술로 달랬다. 매일매일 바뀌는 남자들에게서 날 보호하려면 학교때 배운 "남들이 장애라 부르는 성격장애"를 이용해야만했다. 양가감정. 기본이자 끝인 저 아름답고 위험한 ..

메뉴얼이 없는 이 직업에서 내가 할수있는건 외모를 가꾸는것과 다양한 사람들을 맞추기위해 날 연기해야하는 수많은 가면 그리고 히스테릭함 거기에서 버틸수있는 자기방어기제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서 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언젠가 웃을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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